아!!!!!!! 뭘 할래도 잘 할라면 운동해야 된다.
온 몸에 알이 배겨도 장염 걸려서 배가 미친 아파도 몸살이 너무 쎄게 나서 열이 펄펄 나다가도
하룻밤 꿀잠 자고 나면 말짱해지던 그 때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게 뭔 말인지 몰랐었는데,
최근에 허리를 좀 다쳐서 고생하고 난 다음에는 와!!!!!!! 진짜 저말이 완전 딱 맞구나!! 느끼는 중이다.
살 쫌 빼보겠다고 집에서 캐틀벨 깔짝깔짝 들다가 그 날은 삘을 좀 받아서 무리를 했는데,
다음 날부터 허리가 막 너무너무 아팠다.
허리가 아프니까 온 몸에 기운이 없고 허리 덜 아픈 쪽으로 자세를 자꾸 잡으니까 다른 쪽이 또 아파오고
컨디숀은 매일 매일 난조에 의욕도 없고 자꾸 누워있고만 싶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아!!!!!!! 하루를 쪼개고 쪼개서 열심히 달려야 하는 이때에 그 얼마나 큰 손해인가!!
그 귀중한 시간 일도 미루고 좋아하는 골프도 못치고 살도 못빼고 몸 안좋으니까 술만 땡겼다.
그게 만성이 되었으면 계속 쭉 그렇게 기적 기적 살았겠다. 무서운 일이다.
그러므로 언능 살 빼고 몸짱되고 배에 씩쓰팩도 달아놓고 잠 안자고 일하고 사업구상해도 쌩쌩한 몸으로 개조해서
돈 많이 벌고 부자 돼야지^^
이런 결심을 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월계관 준마이를 쎄일 하길래 한 병 사와서 오징어 찌개랑 홀랑 마셨다^^
내일부터 플랭크 열심히 해야지^^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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