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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8

[천안] 박순자아우내순대 명성 (4점)★★★★☆내 주관 (4점)★★★★☆쌀쌀한 날씨에 배 고프면 딱 생각나는 뜨끈헌 순대국!! 순대국 하면 병천 순대국, 병천 순대국하면 박순자 순대국이다. 병천 순대국 골목에는 순대국 3대장이 있다. 박순자, 청화집, 충남집. 그 중 단연코 으뜸은 박순자아우내순대다. 최근 박순자 할머니께서 원래 가게를 프렌차이즈에 팔아 넘기고 천안 시내에 새 가게를 내셨다고 한다. 현지인들은 할머니가 팔고 난 뒤 폼이 떨어졌다고 얘기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 박순자아우내순대!! 병천 순대국 거리의 일대장이다. 분점주를 모집하다니ㅜ 박순자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잘 만드셔서 이 일대 땅을 모조리 사들이고 주차장으로 만드셨다ㄷㄷ 새우젓을 각각 깔끔허게 나눠주니까 좋았다. 김치랑 깍뚜기는 그냥 평.. 2025. 12. 16.
[교대] 하레 명성 (4점)★★★★☆내 주관 (5점)★★★★★교대 최고의 식당, 이자카야 하레다!! 집 바로 앞에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몇 번 시도를 해보았으나, 단 한번도 워크인은 성공하지 못했다. 저녁시간이라면 무적권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 자리가 꽤 많아서 예약이 빡세지는 않다. 이자카야 왔으니깐 모둠회를 주문!! 막 맛이 턱별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가격이 또 막 비싸지도 않다^^;; 모둠회 5종 4피스는 5.5만원임. 청어가 이뿌고 맛도 있고 좋았음. 사랑하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볶음면. 낙지 한마리가 올라가 있는데, 직원분이 와서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재료 실하고 맛도 있음. 나는 다이어터로서 탄수화물을 혐오하기 때문에 낙지랑 새우랑 양배추만 챱챱 먹음. 앉은 자리에서 일본어 간판.. 2025. 12. 7.
[한남] 세스타 명성 (3점)★★★☆☆내 주관 (5점)★★★★★존경하는 성님 누님이랑 부부동반으로 송년회 겸 만났다. 한남 더힐이 배경인 이 식당은 원래 일호식이라는 일식 백반집 자리였는데, 세스타라는 타파스집으로 바뀌었다. 일행도 샴페인도 음식도 분위기도 너무너무 다 좋았다. 송년회는 식전주로 샴페인을 후루룹!! 첫번째 음식으로 석화가 나왔다. 막 씨알이 굵지는 않은데, 쏘쓰들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굴 다 먹고 쏘쓰만 퍼먹었다. 쏘쓰 듬뿍!!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던 두번째 음식!! 요래 게살에 커스타드를 올리고 뭐 꽃도 있고 풀도 있고 마 다 이써!! 광어 쎄비체 같은 건데, 무슨 생선이라고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그냥 무지성으로 흡입했다. 을매나 맛있게요^^;; 아!! 이거는 누나가 .. 2025. 12. 2.
[남부터미널] 퇴근길회포차 명성 (3점)★★★☆☆내 주관 (2점)★★☆☆☆티맵으로는 검색이 안되는 남부터미널 횟집, 퇴근길회포차다. 서초중앙로6길 7이고, 건물 귀퉁이에 서너대 주차 할 수 있다. 나도 거동이(거대한 흰동이란 뜻임ㅎ) 타고 가서 서주 한 병 먹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운전 부탁해서 집왔다. 헤헤. 총평 : 본 블로거는 실망했다. 맛잘알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라 품은 기대 + '퇴근길회포차' 단어 자체에서 주는 그 어떤 알콜 냄새 나면서도 푸근헌 느낌. 네이버에 찾아보니, 대광어 맛집이라길래 여러 번 가볼까했으나 우리집에서 접근성이 썩 좋지 않아서 못가보다가 양재동 들렀다 오는 길에 드디어 가본 것이었다. 대광어를 주문하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아!! 방어 오늘 들어와서 아주 좋은데 방어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025. 11. 29.
[여의도] 통영굴찜 명성 (3점)★★★☆☆내 주관 (4점)★★★★☆굴이 제철을 맞이하였으므로 나는 굴을 먹고 싶었다. 나는 어릴쩍에 포경수술을 하러 가는 길에 엄마가 사준 굴밥을 먹다 체한 이후로 익힌 굴을 못먹게 되었는데, 그 강렬한 트라우마도 약 20년이 지나니 모두 치유되어 이제는 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정시성 있는 사람이므로 저녁 6시 30분 약속에 6시 19분쯤 도착했다. 퇴근길엔 서초동에서 여의도까지 9.5키로를 가는데 1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날이었다. 요렇게 생긴 가게인데, 겨울에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일빠로 도착했는데, 식탁에 유지민양이 있길래 한 번도 안먹어 본 크러시를 주문했다. 카리나는 너무나 좋지만 크러시는 별로였다^^;; 친구들 셋이 보기로 한 건데 최근에 회사가 마곡으로 이.. 2025. 11. 13.
[교대] 선도(鮮度) 명성 (3점)★★★☆☆내 주관 (4점)★★★★☆날씨가 쌀쌀해지고 중간감사 인터뷰 한다고 하루 종일 말하다가 집에 오니까 너무나 기력이 쇠하여 기름진 방어가 먹고 싶어졌다. 학교 당길쩍에 연희동 살 쩍에는 방어 먹고 싶으면 연남동 바다회사랑 가서 한시간씩 줄서서 먹고 했었는데 이제는 사랑하는 아들^^도 델꼬 당겨야 해서 그렇게 오래 줄스는 건 못하겠다ㅠ 집 근처 방어를 마구마구 찾다가, 찾았다!! 교대역 선도!! 뚜둥!! 가게 안 냉장고에서 방어랑 광어랑 도미랑 숙성이 되고 있다. 사진으로 보니까 초큼 무섭네ㄷㄷ 메인 방어회가 나오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멍게가 먼저 나왔다. 바다 스멜 좋았으나 가격이 좀 비싸다 저 한접시가 2만원!! 회만 먹으면 배 쌀쌀 아프고 느끼하고 그러니까 홀짝홀짝 떠먹으라고.. 2025. 11. 11.
[삼성] 삼강장어 명성 (4점)★★★★☆내 주관 (4점)★★★★☆요즘 매우 핫한 장어집, 삼강장어에 다녀왔다. 사랑하는 아내^^의 사촌언니가 미쿡에서 3년 만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먹방리스트를 가지고 오신 바, 그 중 장어구이를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나는 간장게장을 먹고 싶었는데, 사촌언니가 이미 엊그제 프로간장게장을 뿌시고 온 터였다. 아침을 안먹고 12시에 만났기 때문에 너무나 배가 고파서 빨리나오는 육회부터 주문했다^^;; 빛깔이 영롱하고 감태랑 배랑 궁합이 좋았으나 약간 달다. 나는 살찐 것에 비하여 단 것은 안좋아하므로 그렇게 막 좋지는 않었음^^;; 요렇게 감태김에 딱 싸서 먹으믄 을매나 맛있게요^^ 요런 부침개도 나오는데 토끼같은 아들^^이 다갖고 가서 나는 못먹었고, 깻잎짱아찌랑 정구지 김치랑.. 2025. 11. 9.
[봉은사역] 김인복의 광평 삼성본점 명성 (4점)★★★★☆내 주관 (4점)★★★★☆이 날은 삼성 이재용 회장님, 현대 정의선 회장님, 엔비디아 젠슨황 회장님, 지구대장급 회장님들이 삼성역에 오순도순 모여서 깐부치킨을 드신 날이었다. 나는 친구들과 모여서 김인복의 광평에 다녀왔다. 고기집인데 이름이 참으로 심오하다. '김인복의 광평'에서 김인복은 당연히 오나님이신 쉐프의 이름이고, 광평은 제주도에 메밀이 많이 나는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메뉴가 겹치길래 좀 찾아봤더니, 김인복 회장님은 서초동 인기 맛집 서관면옥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을 하신다. 서관면옥 간판 메뉴인 골동면이 여기에도 있다. 광평!! 같이 갔던 등이 매우 넓고 평활한 친구가 함께 찍혔다. 실내는 요렇게 돼서 고기를 직접 꾸워주심. 인테리어가 돼지고기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 2025. 11. 1.
[기흥] 콩사랑 청국장 명성 (3점)★★★☆☆내 주관 (5점)★★★★★ 88cc에 갔다가 캐디님한테 물어봐서 별 생각없이 갔다가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태어나서 먹어 본 청국장 중 제일이다. 천하제일메(천하에서 가장 으뜸가는 메주란 뜻임ㅎ)!!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깊고 깊은 맛의 청국장인데, 나의 표현력의 역량(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만점)으로는 묘사할 길이 없다. 울었다. 을매나 맛있게요^^ 수준이 아니라, 와!!!!!!!!!!!!!!!!!!!!!!!!!!!!!!!!!! 미친;;;;;;;;;;;;;;;;; 이거 뭐야!!!!!!!!!!! 정도임. 존경하는 파트너 누님 한그륵, 친애하는 내 칭구 한그륵, 나 한그륵 먹고 쫌 남은 청국장은 내가 막걸리 한모금이랑 싹싹 끍어 먹었다. 딱히 특색 없는 밑반찬도 .. 202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