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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록26

지천명[;知天命] 오늘은 사무실에 내가 좋아하는 지천명 성님이랑 거래처에 내가 좋아하는 이순 성님이랑 역삼에서 민어를 먹었다. 이순 성님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서 근처에 좋은 식당을 찾아서 예약하고 갔다. 이것이 금일 먹은 민어, 참 맛이 있었다. 매번 하는 회식이고 자주는 아니어도 이따금씩 만나는 멤버지만서도 오늘은 성님들한테 아!! 하고 느낀 것이 있는데, 나이를 먹든 내가 전문성을 가지든 모든 것이 익숙해지든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지천명 성님은 서울대 나와서 회계사 25년차에 노량진 건물주에 이제 설렁설렁 살아도 될 것 같은데도, 이제 새로 나온 AI 툴을 나보다도 먼저 써보고 훨씬 더 열심히 보고 있더라;; 이순이 성님은 정년 하고 났는데도, 또 다른 상장사 CFO로 가서 골 싸매고 계속 빡쎈 .. 2026. 4. 24.
짝귀 육체로동을 하다가 지치면 몸이 다치고, 육체노동을 안하니까네 정신이 다치나. 이번 판은 ㄹㅇ 힘들었던 것 같다. 몸도 마음도 잘 챙기야지 헤헤!! 2026. 4. 6.
요 얼마 되는 동안 근자에 이르러 많이 격조하였습니다만, 블로그를 향한 본 블로거의 책임감은 잊은 날이 없습니다. 외부감사 기간에 바쁘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앉아서 멍 때리는 시간이 있었고, 인스타 보면서 싸구려 도파민 채우는 시간도 많았는데, 왜 그 사이에 생산적인 일을 위하여 노력하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본업도 하고, 인스타도 하고, 유튜브도 찍는 유수의 팔이피플들이 괜히 그렇게 잘 된 것이 아니구나! 하는 깨닳음을 많이 얻었습니다. 체력을 기르고 귀찮음을 없애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총총.. 2026. 3. 14.
내리사랑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가 있고, 내가 낳고 기르고 있는 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있다고 하면, 그 무게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경한 것이겠으나, 내리사랑이 맞다. 오늘 토끼같은 아들^^이랑 샤워를 하면서 얘 이를 닦아 주는데, 손을 헛디뎌서 본의 아니게 잇몸을 강력하게 공격하였더니, 아빠!!!!!!!!!! 왜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눈에 그냥 쌍심지를 켜고 막 덤비더라.. 와.. 지 밥 멕여주고, 놀아주고, 재워주고, 장난감도 사주고, 여행도 델꼬 가고 이런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1도 생각하지 않은 채, 막!!!!!!!! 소리 지르는데, 이게 다 무언가 싶다가도 저 화난 눈도 이쁘고, 쫑알쫑알 소리지르는 목소리도 짹짹짹짹 귀엽고, 우락부락 막 우는 입술도 사랑스럽다. 엄마도 아빠도.. 2026. 1. 14.
희망 오늘 강남역 미팅 후 집에 와서 씻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비지니스, 세일즈의 본질이란 희망을 파는 일 같다. 모두가 더 잘 사는 내일에 대한 희망, 내 자식에게는 나보다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희망,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 희망!! 그 희망을 파는 것이 이 모든 비지니스의 본질 같다. 그 희망은 실체가 없어도 사는 사람이 있고, 실체가 있어도 희망 뻠삥이 적으면 수요가 없다. 사람이란 상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2025. 11. 23.
클라라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야!! 하면, 나는 늘 망설임 없이 클라라!! 라고 대답을 했다. 오늘 클라라의 이혼 소식이 뉴스에 떴는데, 제목이 [클라라, 사업가 남편과 결혼 6년만에 파경 "8월 이혼…죄송"] 이다. 본인이 제일 마음 힘들고 아릴꺼인디 죄송이라니. 연예인, 쉽게 버는 것 같지만 또 얼마나 힘든 직업인가 싶다. 내가 결혼하기 전에, 10년도 더 넘게 전에, 나 어릴 쩍부터 젊을 쩍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머리를 해주던 부원장 누님은 올해까지만 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서 해외로 간다. 가족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친한 친구도 아니었지만, 이게 먼사이도 아니고, 가까운건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마음이 이상했다. 같이 일을 하던 친구도 곧 떠나갈 때가 오.. 2025. 10. 18.
소풍[;消風] 어렸을 때, 30년 전에, 나 학교 다닐쩍에. 봄 가을로 소풍을 가면 그렇게도 설레고 넘나 좋고 잠도 안오고 막 두근두근!! 그랬었다. 나이 먹고 워크샵[;workshop]. 와.. 이건 뭐 생각도 하기 싫고, 가기도 싫고, 병가를 내야되나 막 무단 결근을 할까 너무나 가기 싫다가도,, 막상 가면..!! 을매나 재밌게요!! 오늘은 6시 50분 티옾 골프가 있었는데, 나는 야행성 인간이라 아침 골프가 너무나 힘들었다. 자기 전에는 와.. 이거 진짜 가기 싫은데 어뜨카지..? 어? 이거 증말 어쩌냐 증말ㅠㅜ 했는데, 생각보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서 미온수 샤워를 딱 마치니..!! 힘이 샘솟았다. 그러고 딱 20분 일찍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스타팅하우스 딱 내려가니깐, 와.. 날씨가 미친 천고마비 그자.. 2025. 9. 22.
잘 모르겠다는 말 확실하게 방향이 선 것도 아닌데, 대답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럼 보통 말의 시작을 '잘 모르겠는데' 아니면 '잘은 몰라도' 라고 시작을 하는데, 보통은 그 뒤에 나오는 말이 그 시점에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생각이다. 오늘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오랫동안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 '잘 모르겠지만'이 마구 튀어나왔고 정해진 것은 없다. 나는 이제 만 40살이 다 되어서 만사에 또렷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인데, 계속해서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지만 담대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점점 오는 것 같다. 헤헤!! 2025. 9. 15.
전정만리 [前程萬里] 오랜만에, 거의 18개월만에 전 직장 성님 동생들을 만났다. 한 개도 안늙었더라. 나만 늙었네^^;; 옛날 친구들 얘기하고, 싫었던 상사 욕도 하고, 좋았던 동료들 근황도 묻고, 삼겹살도 먹고, 소고기도 먹고, 육회도 먹고 을매나 맛있게요^^;; 추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항상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당시에는 괴로운 것도 있고, 화나는 것도 있고, 개패고 싶고 그런게 있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보니, 그 때가 너무나 재밌었다. 행복했네. 지금의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니, 그러니까 맨날 맨날 좋은 날로 채워야겠다.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2025년 8월 21일 날씨 맑음^^ 2025.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