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2 [서래마을] 뚜르뒤뱅 명성 (3점)★★★☆☆내 주관 (4점)★★★★☆ 학교 다닐 때 서래마을에 오면 뭔가 낯설고 뭔가 프랑스 같고 뭔가 막 그랬는데, 20년이 지나서 동네도 나도 늙다보니 푸근허니 긴장감이 없어졌다. 원친동(원베일리 53평 사는 친한 동생^^)이 낮술이 땡긴다하여 30분 만에 결성된 벙개를 조지고자 근처 낮술환영 와인가게를 찾았다. 뚜르뒤뱅!! 지금은 비록 고도비만이 되었으나, 소싯적 나름 자덕 출신으로서 뚜르는 tour의 프랑스식 발음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와인여행^^ 가게에 딱 들어가면 와인이 수백 수천병이 전시 돼있기 땜에 뭔가 자꾸 움츠러들고 부끄럽고 아무도 말 안걸었으면 좋겠고 그렇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한 매니저님이 응대를 해줘서 편안허니, 푸근허니, 내가 좋아하는 맛을 설명하고 피드백 받아서.. 2025. 7. 20. 월 1000만원, 이혼율 0% 내가 어릴 때, 결혼하기 전에, 인상 깊은 뉴스를 본 것이 있다. 남편 월급이 1천만원이 넘으면 사실상 이혼율이 0%라는 기사였다. 아!! 돈을 많이 벌어오면 이혼을 안당하는구나? 생각했었다. 근데 오늘 퍼뜩 생각을 다시 해봉게 그런 단순한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최근 서초동으로 이사를 했다. 기존 집을 임대하고 받은 돈으로 그대로 서초집을 임차했는데, 우리집은 싼 동네에 있고 서초동은 비싼 동네니까^^;; 그러니깐 집이 아주 그냥 좁아지고, 늙어지고, 가닐가닐해지고, 푸석푸석해졌다. 원래 집은 쫌 넓고 신축은 아니어도 준신축에 깨끗하고 아늑하고 포근했다. 서초집은 근 40년이 된 아파트라서 광랜조차도 들어오지 않아서 전화선을 길게 늘어뜨린 VDSL 인터넷을 설치해줬다. 원래 집.. 2025.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