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디라오

 

명성 (5점)	★★★★★
내 주관 (4점)	★★★★☆

 

중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중국회사인데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해서 한국 회계사에게 감사를 받는 회사다.

 

회사는 상하이와 난징 사이에 있는 작은 공업도시에 있다.

 

그래서 동네에 맛집이 별로 없다^^;;

 

먹는게 쫌 힘들긴한데, 회사분들이 그래도 우덜 입맛을 고려하여 식당을 가기는 한다.

 

재작년에는 동네에 스타벅스가 생겨서 커피 못먹는 괴로움은 벗어났다.

 

먹는거랑 관계 없이 회사 사람들이 갈 때마다 넘나 잘해줘서 훈훈허다^^;;

 

이번에는 새로 생긴 가게라면서 말섬에 있는 하이디라오에 데리고 가주셨다.

 

말섬!! 뚜둥!!

 

말섬은 중국의 유니클로, Halian 그룹 회장님이 말을 사랑하셔서 만든 초대형 말 테마 공원이다.

 

회장님은 54년생 말띠인데, 그래서 말에 꽂혔다고 한다.

 

취미삼아 만든 공원인데, 무슨 에버랜드보다 더 넓다.

 

말섬이 요 동네 최고의 랜드마크여서 출장 올 때마다 데리고 가주시는데, 올 때마다 신기하다.

 

요번에 간 건 아니고 재작년에 갔었던 건데, 요렇게 말쑈도 보여준다.

 

 

이런거 첨봤음ㄷㄷ

 

 

짱신기ㄷㄷ

 

암틍 하이디라오는 요런 말섬에 있다.

 

 

하이!! 하이디라오!!

 

 

웰컴!!

 

 

나는 매운 걸 못먹어서 토마토탕을 주문했다.

 

 

보통 식당에서는 미지근한 맥주를 주는데, 하이디라오는 대기업 프렌차이즈답게 히야시 찐허게 된 맥주를 줘서 좋았다.

 

 

하이디라오는 옛날에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 초창기 분위기다.

 

직원들이 과하게 매우 친절하고, 막 생일 축하도 해주고, 음식도 보기 좋게 기분 좋게 써빙해준다.

 

 

고기도 요렇게 주고,

 

 

대구 뭉티기도 주고,

 

 

입구에는 중은우(중국 차은우란 뜻임ㅎ)도 있고 그랬다.

 

밥 다 먹고 나오니까

 

어둑어둑!!

 

 

중국은 어딜가든 길이 참 넓고 건물이 크다.

 

 

여기도 말, 저기도 말.

 

 

잘 먹고 집으로 갑니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