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3점) | ★★★☆☆ |
내 주관 (4점) | ★★★★☆ |
이곳은 반포라기엔 너무 남쪽이고, 교대라기엔 너무 북쪽이고,
서초라기엔 너무 광범위하고, 삼호가든 사거리 학원가 어딘가에 있는 타코집이다.
아! 이사 오기 전에는 삼호가든 사거리에서 삼호가든이 삼원가든마냥 역사와 전통과 부를 자랑하는 고기집인지 알았다.
근데 오래된 아파트 이름이더라^^;;
무더운 날 초저녁에 걸어갔으므로 착석 직후 맥주를 주문했다.
캬!!!!!!! 도박묵시록 카이지 지하 갱굴 아사히씬이 바로 생각나는 맛이다.
이맛에 로동 생활합니다 >.<
나는 부리또를 좋아해서 타코집에 가면 무적권 부리또를 먹는다.
근데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부리또보단 타코를 좋아해서 우리는 부리또랑 타코랑 골고루 먹는다^^
나는 스테이크 부리또가 좋은데 쉬림프 부리또를 시키길래 싫었지만 가만있었다.
부리또는 단단하게 잘 말려서 쉽게 부서지지 않아서 좋았다. 맛도 좋음.
나는 고수를 못 먹는데 고수를 추가해서 주문하길래 싫었지만 가만있었다.
고수를 살살 걷어내고 먹으니깐 을매나 맛있게요^^
내가 부리또 다음으로 좋아하는 퀘사디아!!
피카딜로 퀘사디아라는 처음 들어보는 퀘사디아였는데, 고기랑 야채랑 다져가꼬 넣은 거였다.
내 입맛에 짝짝 달라붙었다.
이거는 쉬림프 타코에 고수 추가 한 거다.
쉬림프, 타코, 고수 모두 내가 싫어하는 것인데 주문하길래 가만있었다.
그러나 싫어하는 음식도 맛있게 다 잘먹는게 나의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여서,
허벌허벌 싹 다 먹었다.
더타코부스는 너무 맘에 들어서 한 달도 안된 시간에 벌써 2번 다녀왔다.
여기는 미중년의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심.
바쁜 거 쫌 지나가면 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