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5점) | ★★★★★ |
내 주관 (5점) | ★★★★★ |
내 사무실은 삼성역 중앙해장 건물 2층에 있어서 오후 3시 즈음 배고플 때 되면 해장국 냄새가 솔솔 올라오고,
오후 5시 즈음되면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한다. 6시가 넘어가면 줄을 빼곡히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이곳은 그런 중앙해장에서 하는 곱창구이 전문점이다.
증말이지 소곱창계의 일타강사 메이저리거 프리미어리거 일진 이찌방 퍼스트클라스 대통령 최고의원 원내대표라고 하겠다.
텍사스에서 일년만에 들어온 처제 내외랑 우리 부부랑 넷이서 곱창을 한 번 꾸버볼까 들렀다.
조카랑 우리 아들은 집에 장모님한테 맡겨 놓고 왔더니 얼마나 편하게요^^
우정양곱창의 명성은 이전부터 자자허게 들었기 때문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였으나,
평일에는 예약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예약을 바로 딱 해가꼬 왔다.
처제는 곱창을 안먹어서 제대로 각잡고 먹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살짝 걱정이 되었으나, 배고픈 시각이었으므로 어떻게든 먹게 되겠지 하였으나.
뺘샤샤샥 취이이잌!! 하면서 곱창이 빠삭하게 구워지자, 와;; 이거 맛있네;; 하면서 흡입을 시작했다^^;;
괜한 걱정이었다^^;;
모둠한판을 주문했더니, 곱창, 염통, 막창, 대창, 양파, 감자, 대파, 마늘 골고루 다 갖다 올려주었다.
모둠한판에서 이찌방은 과연 곱창이다.
대창은 기름 그 자체로서 너무나 맛있고 서주를 끊임 없이 부르는 마력이 있었으나,
와.. 이건 많이 먹으면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팍팍 올라오는 바, 별점을 줄이고 곱창이 1등이다.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은 저녁 7시 다되어 도착한 바람에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쏘맥과 함께 허벌허벌 꾸버 먹었다^^
뽂음밥도 뽂았다^^;;
죄책감이 들었으나, 일 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처제네 식구들을 앉혀 놓고 깨작깨작 먹을 수가 없기에..
그러면 실례라는 사실을 알기에.. 그냥 마구마구 퍼먹었다^^;;
다 먹고 집 가는 길에 커피로 느끼한 속을 달래고 기여운 아기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내년에 또 만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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