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이기고 잡아먹어야 내가 사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너무 맹하게 착하게 정직하게 성실하게만 살아서는 이기는 사람이 될 수가 없다.
남을 속이고 연기를 잘하고 입발린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 잘되는 꼴을 너무나 많이 본다.
그런데, 세상에 자기 자식이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을 바라는 부모가 있을까?
어느정도 정직하고, 어디까지 타협해도 되는지는 나도 아직 깨닫질 못해서,
이걸 자식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건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정규 교육 잘 받고 민폐 끼치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톰슨가젤이다.
톰슨가젤은 결국에 연기 잘하는 사자에게 잡아 먹히기 마련이다.
슬프지만 진실이니 잘 고민해 볼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