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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실사가 있어서 제주도에 당일치기 출장을 다녀왔다.
오후에 일정을 마치고, 멀리 날아온 제주도에서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장고 끝에 제주도 최강 맛집!! 고등어계의 에르메스!! 미영이네 본점에 다녀왔다.
제주도 갈치의 최강자 춘심이네와 더불어 누구'네' 시리즈 양대산맥이라 하겠다.
고등어회는 서울에서 먹기 힘들다.
파는 곳이 없지는 않은데, 제대로 하는 집이 드문 것 같다.
고등어 잘한다고 소문난 집을 공덕에서 한 번, 강남에서 한 번 다녀오고는 서울에서 고등어회 먹기는 포기하였다.
그러다가 때마침 제주도에 왔으니 바로 미영이네 달려갔다.
미영이네는 모슬포에 본점이 있고, 조천에 직영점이 있다.
공항 근처로 넘어가서 후딱 먹고 비행기를 타려다가,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있어서 모슬포로 내려와서 먹었다.
역시 본점, 오리지날, 엄마집 이게 최고다.
요만한 고등어회 한 판에 밑반찬이랑 고등어탕, 초밥밥에 김 까지 해서 9.5만원이니까 싸지는 않다.
그러나 서울에서 보는 창렬 그자체 고등어회에 비하면 매우 선녀다.
고등어가 기름이 꽉차있지만 식감이 무르지 않다.
살은 단단하고 지방은 부드럽고 겉바속촉이 아니라 살단지부^^^^^^^
요런 매우 자극적인 야채무침이랑 초밥밥이랑 고등어랑 싹 요렇게 해서
김에 딱 싸가고 한입에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밑반찬으로 내가 좋아하는 비엔나 쏘세지랑
사라다도 주심.
미영이네는 워낙 유명한 제주도 일진 맛집이고, 고등어회계의 LVMH기 때문에 더 이상 사족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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