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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발리] 휴가

by 카시오열네자리 2025. 9. 28.

사랑하는 아들^^ 여름 방학 때는 반기 검토로 일정이 바빠서 휴가를 못갔다.

 

그래서 9월에 휴가를 다녀왔다.

 

I love Bali(2025.08.31-2025.09.06)!!

 

6박 7일 일정으로다가 누사두아에 콘래드 3박, 사누르에 안다즈 3박 요렇게 당겨왔다.

 

누사두아는 좀 더 한적허니 시골이라면, 사누르는 좀 더 북적허니 관광지다.

 

콘래드는 고즈넉허니 수영장이 좋았고, 안다즈는 수영장은 좁은데 조경이나 룸컨디션이 비교할 수 없이 더 좋았다.

 

다시 간다면 무적권 사누르로 갑니다잇.

 

 

내가 세상 모든 맥주를 다 사랑하긴 하지만, 수영장에서는 코로나만한 맥주가 없다.

 

라임을 우겨넣고 올라오는 탄산을 입안 가득 뿌아악!! 먹으믄 을매나 맛있게요^^

 

아이스버킷 함께 주문해서 병맥주 대여섯병 딱 꼽어놓고 수영하고 한모금 먹고, 누워있다 한모금!!

 

 

수영장이 넓으니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조경도 예쁘고 물개같은 아들^^도 수영 열심히해서 뿌듯했다.

 

 

지금 다시 봐도 콘래드는 수영장이 좋었네.

 

 

엄청 넓고 저쪽에는 모래놀이터도 있어서 애기들이 물놀이 하다가 모래놀이 하다가 잘 논다^^

 

 

키즈액티비리로 연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길래 신청해서 연 만들어 날렸다.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밤에 라운지 올라와서 수영장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생겼다.

 

실제로 좋았는데, 사진이 실제보다 좀 더 좋게 나오는덧^^;;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발리 특산품 크래프트 맥주를 한 잔 더 먹고,

 

 

수영을 한차례 더 한 후,

 

 

저녁에는 불쑈를 보면서 밥을 먹었다.

 

밥은 맛이 없을 거란 걸 충분히 예상하고 예약한 것인데,

 

3만원인가? 내면 주류 무제한이라길래 듣자마자 주문한 꽁짜 와인이 너무나 맛이 없어서 중대장은 실망했다.

 

 

밥 다 먹고 차 한잔 하러 올라온 라운지에서 풀싸이드 레스토랑을 보면 요렇게 멋있다.

 

 

콘래드에서 마지막 날은 등이랑 어깨에 일광화상이 심해서 수영은 포기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리조트 구석구석, 해변 여기저기를 구경당겼다.

 

 

무시무시한 진액을 내뿜는 나무도 봤다^^;;

 

체크아웃을 따닥 한 다음에 그랩으로 택시를 타고 안다즈로 이동했다.

 

뚜둥!! 안다즈 조경이 콘래드보다 한 차원 높다.

 

한국 사람이 정말 많다.

 

전체 투숙객 중에 한 40%는 한국 사람일 것 같다.

 

 

 

밤되면 이렇게 예쁘다.

 

노로바이러스는 한국에만 있다길래 안심하고 굴을 한 번 주문해보았다.

 

 

랍스타도 주문했다.

 

 

가을이므로 대하구이도 주문했다. 발리는 가을이 아닌것 같긴 했다^^;;

 

 

아!! 안다즈 발리는 조식이 진짜 좋다ㄷㄷㄷㄷㄷㄷㄷ

 

예약하기 전에 블로그에서 조식 맛있다고 여러 번 보긴 했는데, 진짜 퀄러리가 매우 좋다.

 

내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온센에그, 아보카도에 수란을 올리고 크루통이랑 이런거 막 섞여있는데,

 

꼬숩고 상콤하고 식감이랑 막 너무 좋았다.

 

 

얘는 안다즈 토스트라는 것인데 그냥 빵 대강 꿔준 것 같지만 카야쨈이랑 밍밍한 커피랑 꿀떡 먹으니깐 을매나 맛있게요^^

 

 

안다즈 수영장은 요렇게 좁다^^;;

 

호텔 웹사이트 설명에는 수영장이 3-4 개 있는 것으로 표시해놨던데,

 

프라이빗 풀이랑 50cm 애기풀, 숙소 옆 콰이엇풀 빼면 사실상 메인풀 1개 뿐이다.

 

수영장을 위주로 리조트를 찾는다면 안다즈는 별로다.

 

 

저녁에는 옆집 하얏트 핏저리아에 피자 먹으러 걸어갔다.

 

해변 도로로 한 10분 걸어가면 하얏트가 있는데, 가는 길에 요런 프로포즈 장면을 보니 내가 다 설렜다.

 

돔황챠^^;;

 

 

화덕에 꾸분 핏져.

 

요래 하나씩 꿉는 피자는 주문하면 한 50분 이따 나온다^^;;

 

 

하얏트 핏저리아.

 

 

조식 무러 가는 메인 식당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조경이 참 좋다.

 

 

이거는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키즈액티비티로 거북이 방생 체험을 했는데,

 

사랑하는 아들^^ 손바닥 만한 조그만 애기 거북이가 바다를 보더니 파닥파닥 온 힘을 다해서 뛰어 들어가는 걸 봤다.

 

바다로 들어가더니 마치 새가 하늘을 날듯이 후룩후룩!! 막 더 깊은 바다로 헤엄쳤다.

 

감동이 있더라.

 

 

메뉴에 김치우동이라고 써있길래 느끼한 속을 달래볼까하여 주문했더니, 저거 빨간면이 나왔다.

 

환불하고 싶었으나 참았다.

 

 

타코도 먹고,

 

 

해안도로를 쭉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가면,

 

 

 

요렇게 몰이 나온다ㄷㄷ

 

먹을 것도 많고, 나이키, 아디다스, 온러닝, 레고, 유니클로 이런거 막 있다.

 

리조트에서 수영만 하다가 심심할 때 한 번씩 나와보니 재밌었다.

 

 

저기는 올라가면 애들이 안내려오니 조심해야하는 층이다.

 

 

키즈풀 어스름한 저녁.

 

 

아침의 바다.

 

정원 한 가운데 엄청 큰 나무가 있는데, 열매가 가끔씩 떨어지나보다.

 

떨어지는 열매 맞으면 컴플레인 엄청 씨게 들어올 수도 있는건데, 저렇게 위트로 승화시켰다ㄷㄷ

 

 

밤바다에 보름달!!

 

 

집 가기 전에 마지막 끼니는 카츠샌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과 즐거운 휴가였다.

 

이제 빚을 갚기 위하야 힘내서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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