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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록

클라라

by 카시오열네자리 2025. 10. 18.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야!!

 

하면,

 

나는 늘 망설임 없이 클라라!! 라고 대답을 했다.

 

오늘 클라라의 이혼 소식이 뉴스에 떴는데,

 

제목이 [클라라, 사업가 남편과 결혼 6년만에 파경 "8월 이혼…죄송"] 이다.

 

본인이 제일 마음 힘들고 아릴꺼인디 죄송이라니.

 

연예인, 쉽게 버는 것 같지만 또 얼마나 힘든 직업인가 싶다.

 

 

내가 결혼하기 전에, 10년도 더 넘게 전에, 나 어릴 쩍부터 젊을 쩍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머리를 해주던 부원장 누님은 올해까지만 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서 해외로 간다.

 

가족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친한 친구도 아니었지만,

 

이게 먼사이도 아니고, 가까운건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마음이 이상했다.

 

 

같이 일을 하던 친구도 곧 떠나갈 때가 오고,

 

이래저래 점점 불어오는 가을 찬바람에 마음이 시리구나.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대세 상승장에 작은 음봉 하나였을 이런 일.

 

잘 견디기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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