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30년 전에, 나 학교 다닐쩍에.
봄 가을로 소풍을 가면 그렇게도 설레고 넘나 좋고 잠도 안오고 막 두근두근!!
그랬었다.
나이 먹고 워크샵[;workshop].
와.. 이건 뭐 생각도 하기 싫고, 가기도 싫고, 병가를 내야되나 막 무단 결근을 할까 너무나 가기 싫다가도,,
막상 가면..!! 을매나 재밌게요!!
오늘은 6시 50분 티옾 골프가 있었는데, 나는 야행성 인간이라 아침 골프가 너무나 힘들었다.
자기 전에는 와.. 이거 진짜 가기 싫은데 어뜨카지..? 어? 이거 증말 어쩌냐 증말ㅠㅜ
했는데, 생각보다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서 미온수 샤워를 딱 마치니..!!
힘이 샘솟았다.
그러고 딱 20분 일찍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스타팅하우스 딱 내려가니깐,
와.. 날씨가 미친 천고마비 그자체.. 바람은 서늘하고 햇살은 따사로와 너무나 아름다웠다.
동반자는 내 오랜 친구와 존경하는 쓰앵님 3인으로 갔는데, 말도 잘 통하고 싱글플레이어 플레이도 감상하고,
넘나 좋은거시다!!
아!! 그래서 오늘도 느낀 것이,
하기 전에 힘에 부치고 무섭도 불안하고 싫은 것도,
막상 닥치고 부딪히고 하다보면
다 재밌고 다 잘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다시금 깨닫고 내일은 좀 더 터프하게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기로 하였음^^
날씨도 맑고 하늘도 높고.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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