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 (3점) | ★★★☆☆ |
| 내 주관 (2점) | ★★☆☆☆ |
티맵으로는 검색이 안되는 남부터미널 횟집, 퇴근길회포차다.
서초중앙로6길 7이고, 건물 귀퉁이에 서너대 주차 할 수 있다.
나도 거동이(거대한 흰동이란 뜻임ㅎ) 타고 가서 서주 한 병 먹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운전 부탁해서 집왔다. 헤헤.
총평 : 본 블로거는 실망했다.

맛잘알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라 품은 기대 + '퇴근길회포차' 단어 자체에서 주는 그 어떤 알콜 냄새 나면서도 푸근헌 느낌.
네이버에 찾아보니, 대광어 맛집이라길래 여러 번 가볼까했으나 우리집에서 접근성이 썩 좋지 않아서 못가보다가
양재동 들렀다 오는 길에 드디어 가본 것이었다.
대광어를 주문하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아!! 방어 오늘 들어와서 아주 좋은데 방어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시길래 대방어 2인분 6만원 주문했다.
일단, 대방어가 아니다. 중소방어 또는 좋게 봐줘야 중견방어다.
막 바다회사랑 방어 막 손바닥 반만한 뱃살 등살 생각하면 그거 1/3쯤 만하다.
방어는 약간 두껍게 썰어서 서걱서걱한 식감을 내는게 중헌 것인디,
회가 얇은 건 취향이라치더라도 아예 균일하게 썰지를 몬했다ㅠㅜ
내가 학교 당길 때, 돈 아껴 보겠다고 인터넷으로 냉동 연어 사다가 과도로 썰으면 딱 저런 모양이 나왔다.
선도나 해동은 잘 모르겠다. 크기와 상태에 다소 당황하여 경황이 없었다.

찌끼다시는 내가 좋아하는 콘마요네즈 있어서 좋았다.
무순도 밑에 꺼멓꺼멓 이런거 없이 깔끔해서 좋었음.

문제의 석화인데,
해동이 덜됐다.
너무 차갑다보니 향긋한 바다 내음이 확 퍼져야 할 석화에서
긴장되는 북극의 파란색 얼음향이랄까.
중국 출장 다녀오기 이틀 전에 먹으면서 노로 걸리면 어떡하지 했으나, 노로는 안걸렸다.

멍게는 주문하니, 가게 앞 어항에서 바로 담아다가 썰어주셨다.
뭐가 문젠지 모르겠으나, 멍게에서도 향긋한 바다내음이 막 씨게 나지가 않고,
뭔가 음.. 뭐랄까.. 어디 엘베 탔는데 아!! 쫌 전에 맛있는게 타고 올라가셨었나? 싶은 정도로만
뭔가 애매하고 아쉽게 나는 바다 향기에 본 블로거는 실망했다.

9천원짜리 해장라면은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여줬다.
매우 맛있어서 다이어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반 정도 후룩후룩 먹고 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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