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연예인이 누구야!!
하면,
나는 늘 망설임 없이 클라라!! 라고 대답을 했다.
오늘 클라라의 이혼 소식이 뉴스에 떴는데,
제목이 [클라라, 사업가 남편과 결혼 6년만에 파경 "8월 이혼…죄송"] 이다.
본인이 제일 마음 힘들고 아릴꺼인디 죄송이라니.
연예인, 쉽게 버는 것 같지만 또 얼마나 힘든 직업인가 싶다.
내가 결혼하기 전에, 10년도 더 넘게 전에, 나 어릴 쩍부터 젊을 쩍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머리를 해주던 부원장 누님은 올해까지만 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서 해외로 간다.
가족도 아니고 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친한 친구도 아니었지만,
이게 먼사이도 아니고, 가까운건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은데 마음이 이상했다.
같이 일을 하던 친구도 곧 떠나갈 때가 오고,
이래저래 점점 불어오는 가을 찬바람에 마음이 시리구나.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대세 상승장에 작은 음봉 하나였을 이런 일.
잘 견디기를. 화이팅!!
'수양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풍[;消風] (0) | 2025.09.22 |
|---|---|
| 잘 모르겠다는 말 (0) | 2025.09.15 |
| 전정만리 [前程萬里] (3) | 2025.08.21 |
| 라부부 ; Labubu ; 拉布布 (4) | 2025.08.15 |
| 딜레마 (1) | 2025.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