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25 [수원] 가보정 명성 (5점)★★★★★내 주관 (5점)★★★★★ 나는 수원 사람으로서 전국구 수원 왕갈비집은 모두 다 가봤다. 내가 대학 가기 전에 수원 살 때만 해도 수원 왕갈비는 삼국지 마냥 3개 대형 갈비집이 천하를 삼분하고 있었다. 바로 가보정, 본수원갈비, 신라갈비 뚜둥. 그 중에 나는 본수원갈비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손권 잃은 오나라 마냥 슬금슬금 세력을 잃어버렸다. 신라갈비는 원래가 최약체였다. 이제는 가보정이 세를 더하여 갈비 천하를 통일한 듯 보인다. 가게 일대에 부동산을 모조리 매입해서 마트만한 건물이 3개 동이고, 주차동은 또 따로 있다. 전체가 룸으로 되어 있는데, 방은 수 백개가 족히 넘는다. 엊그제 일요일에 엄빠와 가족 식사를 하러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과 함께 수원에 내려갔다... 2025. 7. 29. [삼성역] 놉스 명성 (4점)★★★★☆내 주관 (4점)★★★★☆ 사무실 친한 누님께서 고오급 점심을 사주셨다^^ 삼성동 글래드 호텔 지하에 있는 놉스에 델꼬 가주심. 글래드 지하에는 내가 좋아하는 갓포아키가 있어서 여러번 갔었는데, 거기 놉스가 있는 줄은 이번에 알게 됐다. 울프강에서 하는 쎄칸 브랜드라고 하여 기대가 만빵이었다. 울프강은 기념일 때나 가볼까 말까하는 고오급 식당이 아닌가!! 점심에 가면 콤보 메뉴를 판다. 고기랑 파스타랑 음료수를 쎗트로다가 할인해서 파는 메뉴다. 우리는 넷이 가서 토마호크 콤보랑 티본 콤보를 모두 주문했다. 주문하고 설레하고 있으면, 요렇게 아웃백 빵을 준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고오급 맛이 났다^^;; 내가 좋아하는 가염 빠다를 줘서 듬뿍 발라 먹었다. 배가 매우 고팠으므로 맥.. 2025. 7. 23. [삼각지] 황토마당 명성 (3점)★★★☆☆내 주관 (4점)★★★★☆ 나는 어릴 때부터 편식이란 걸 몰라서, 골고루 다 잘 먹는다는 것이 나의 은근한 자랑이었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바빠서 주로 할머니가 밥을 해주셨는데, 음식 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요리가 약한 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여서^^;; 나는 어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와!! 집밥 생각이 나네요!! 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였다^^;; 덕분에 나는 군대에 가서 훈련소에서도 밥을 참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 내가 못 먹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홍어..!! 내 몇 안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못먹는거 없다는 거였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당시 잡솨라는 유튜버가 쏘맥을 순식간에 파호후 마시는 영상이 유행을 했었는데,.. 2025. 7. 21. [논현동] 우정양곱창 명성 (5점)★★★★★내 주관 (5점)★★★★★ 내 사무실은 삼성역 중앙해장 건물 2층에 있어서 오후 3시 즈음 배고플 때 되면 해장국 냄새가 솔솔 올라오고, 오후 5시 즈음되면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한다. 6시가 넘어가면 줄을 빼곡히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이곳은 그런 중앙해장에서 하는 곱창구이 전문점이다. 증말이지 소곱창계의 일타강사 메이저리거 프리미어리거 일진 이찌방 퍼스트클라스 대통령 최고의원 원내대표라고 하겠다. 텍사스에서 일년만에 들어온 처제 내외랑 우리 부부랑 넷이서 곱창을 한 번 꾸버볼까 들렀다. 조카랑 우리 아들은 집에 장모님한테 맡겨 놓고 왔더니 얼마나 편하게요^^ 우정양곱창의 명성은 이전부터 자자허게 들었기 때문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였으나, 평일에는 예약이 된다는 사실을.. 2025. 7. 20. [서래마을] 뚜르뒤뱅 명성 (3점)★★★☆☆내 주관 (4점)★★★★☆ 학교 다닐 때 서래마을에 오면 뭔가 낯설고 뭔가 프랑스 같고 뭔가 막 그랬는데, 20년이 지나서 동네도 나도 늙다보니 푸근허니 긴장감이 없어졌다. 원친동(원베일리 53평 사는 친한 동생^^)이 낮술이 땡긴다하여 30분 만에 결성된 벙개를 조지고자 근처 낮술환영 와인가게를 찾았다. 뚜르뒤뱅!! 지금은 비록 고도비만이 되었으나, 소싯적 나름 자덕 출신으로서 뚜르는 tour의 프랑스식 발음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와인여행^^ 가게에 딱 들어가면 와인이 수백 수천병이 전시 돼있기 땜에 뭔가 자꾸 움츠러들고 부끄럽고 아무도 말 안걸었으면 좋겠고 그렇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한 매니저님이 응대를 해줘서 편안허니, 푸근허니, 내가 좋아하는 맛을 설명하고 피드백 받아서.. 2025. 7. 20. [용문시장] 하나바게트 명성 (3점)★★★☆☆내 주관 (4점)★★★★☆ 동네 이웃사촌들이 맛있다고 맛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던 하나바게트에 다녀왔다. 위치가 용문시장 딱 거기는 아니고 약간 원효로 가까이 싸이드로 빠져나와 있다. 원룸 1층에 요렇게 깔끔하게 나있는 카페 같은 가게인데,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로 한다. 처음 먹은건 쿠팡이츠로 주문한 샌드위치!! 바게트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루꼴라 샐러드를 빵 보다도 더 많이 준다ㄷㄷ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로만 간을 맞춘 깔끔한 샐러드다. 바게트는 딱딱해서 입천장 까지기 땜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바게트는 바삭하지만 입천장을 찢기 직전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맛있고 안전하다. 너무 맛있어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과 함께 방문해서 또 먹었다. 바게트에 뻐터를 넣고.. 2025. 7. 20. [당산] 당산항 명성 (3점)★★★☆☆내 주관 (4점)★★★★☆ 제냐에서 같이 일했던 친한 과장님이랑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님이랑 당산역 근처 당산항에 다녀왔다. 과장님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해서 훈늉한 파이낸스매니저가 되었고,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님은 미국으로 건너가서 그로발 회계사가 되었다. 나는 중소기업에 남아서 계속 똑같다^^;; 당산은 항구 항짜를 붙였을 때 위화감이 전혀 없다. 광화항, 여의항, 용산항, 강남항, 서초항 다 이상한데 당산항!! 입에 짝짝 붙는다^^ 숙성회를 주로 하는 가게인데, 내부가 좁지 않은데도 사람들이 가득 찼다. 다행히도 나는 네이버로 예약을 걸고 갔기 때문에 안기달리고 쑐롱 들어갈 수 있었다. 택시를 거진 한시간 타고 갔으므로 멀미가 심했는데, 앉자마자 아사히 쌩을 언능 시켜서 꿀꺽 먹.. 2025. 7. 19. [홍대] 가미우동 명성 (5점)★★★★★내 주관 (5점)★★★★★ 내 아들은 우동이랑 카레를 젤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뭐먹고 싶어? 할 때마다 50% 확률로 우동!! 또는 카레!! 이렇게 말한다. 이 날은 4월 중순 일요일 아침이었는데, 웡구야 우리 점심으로 모 먹을까? 했더니, 우동!! 이랬다. 그래서 우동집을 찾았더니 홍대에 있는 가미우동이란 곳이 인기가 많더라!! 언능 준비하고 차타고 홍대로 향했다. 우리집은 북으로는 홍대도 연대도 이대도, 남으로는 서울대도 숭실대도 다 가까운 교통의 요지에 있으므로, 홍대를 언능 가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딱 대고 네이버지도로 가미우동을 검색해서 찾아 갔다. 와!! 역시 유명한 맛집답게 줄을 섰구나!! 나는 붓가께 우동을 주문했다. 우동면이 넘나 쫄깃하고 간장 쏘쓰가 달짝짭짤해서.. 2025. 7. 17. [노량진] 손선장 코우지(배달) 명성 (4점)★★★★☆내 주관 (4점)★★★★☆ 원친동(원베일리(52평) 사는 친한 동생이란 뜻임ㅎ)네 놀러갔다. 옴총 기여운 100일 애기도 있어서, 친구들 세 집이서 애들까지 모두 같이 모였다. 원친동은 호스트로서 고오급 배달음식, 손선장 코우지 모둠회를 주문해주었다^^ 뚜둥!! 배달회는 맨날 혼술용만 주문해 먹다가 뻑쩍찌근하게 주문하니까 너무나 영롱하였다 >. 숙성 생참치회랑 시그니처 모둠회를 주문했는데, 참으로 맛있었다. 특히, 여름 제철을 맞은 전갱이가 살에 기름이 꽉 차가지고는 씹으면 고소함이 팡팡 터져나왔다. 참치도 보드라우니 좋았는데, 나는 원래 참치는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다^^;; 어떻게 내가 딱 좋아하는 걸로만 요래 가득 담아줬을까ㅜ 시메사바, 엔가와, 전갱이 딱 좋은 조합의 한 .. 2025. 7.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