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11 [봉은사역] 김인복의 광평 삼성본점 명성 (4점)★★★★☆내 주관 (4점)★★★★☆이 날은 삼성 이재용 회장님, 현대 정의선 회장님, 엔비디아 젠슨황 회장님, 지구대장급 회장님들이 삼성역에 오순도순 모여서 깐부치킨을 드신 날이었다. 나는 친구들과 모여서 김인복의 광평에 다녀왔다. 고기집인데 이름이 참으로 심오하다. '김인복의 광평'에서 김인복은 당연히 오나님이신 쉐프의 이름이고, 광평은 제주도에 메밀이 많이 나는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메뉴가 겹치길래 좀 찾아봤더니, 김인복 회장님은 서초동 인기 맛집 서관면옥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을 하신다. 서관면옥 간판 메뉴인 골동면이 여기에도 있다. 광평!! 같이 갔던 등이 매우 넓고 평활한 친구가 함께 찍혔다. 실내는 요렇게 돼서 고기를 직접 꾸워주심. 인테리어가 돼지고기집 같지 않게 깔끔하고 .. 2025. 11. 1. [기흥] 콩사랑 청국장 명성 (3점)★★★☆☆내 주관 (5점)★★★★★ 88cc에 갔다가 캐디님한테 물어봐서 별 생각없이 갔다가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태어나서 먹어 본 청국장 중 제일이다. 천하제일메(천하에서 가장 으뜸가는 메주란 뜻임ㅎ)!!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깊고 깊은 맛의 청국장인데, 나의 표현력의 역량(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만점)으로는 묘사할 길이 없다. 울었다. 을매나 맛있게요^^ 수준이 아니라, 와!!!!!!!!!!!!!!!!!!!!!!!!!!!!!!!!!! 미친;;;;;;;;;;;;;;;;; 이거 뭐야!!!!!!!!!!! 정도임. 존경하는 파트너 누님 한그륵, 친애하는 내 칭구 한그륵, 나 한그륵 먹고 쫌 남은 청국장은 내가 막걸리 한모금이랑 싹싹 끍어 먹었다. 딱히 특색 없는 밑반찬도 .. 2025. 10. 13. [도산공원] 모노클 도산 명성 (3점)★★★☆☆내 주관 (3점)★★★☆☆ 내가 좋아하는 클라이언트 대리님 차장님 부장님이랑 점심 먹으러 당겨왔다. 청담 모노클 도산!! 사실은, 원래는, 도산공원에 최근 인기 많은 가게, 뜨라또리아 샘킴을 예약해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일정을 바꾸면서 예약이 안됐다ㅠㅜ 부랴부랴 근처에 괜찮은 가게를 찾다가 눈에 딱 띄는 모노클!! 점심에 갔더니 런치 코스가 합리적인 가격(싸진 않으나 빈정상하진 않음^^;;)에 준비되어 있다!! 딱 앉으니까 쩌는 하몽이라면서 한 입 먹어보라고 주심. 원래 저렇게 세 줄 줬는데 배고파서 홀랑 먹고 한 줄만 사진 찍음^^;; 아뮤즈로 주는 트러플 뭐시기랑, 무슨 간 이런건데, 트러플이 맛있음ㅇㅇ 참치 타르타르도 먹고, 가염 빠다에, 빵도 먹고, 추가로 주.. 2025. 10. 13. [반포] 더타코부스 명성 (3점)★★★☆☆내 주관 (4점)★★★★☆이곳은 반포라기엔 너무 남쪽이고, 교대라기엔 너무 북쪽이고, 서초라기엔 너무 광범위하고, 삼호가든 사거리 학원가 어딘가에 있는 타코집이다. 아! 이사 오기 전에는 삼호가든 사거리에서 삼호가든이 삼원가든마냥 역사와 전통과 부를 자랑하는 고기집인지 알았다. 근데 오래된 아파트 이름이더라^^;; 무더운 날 초저녁에 걸어갔으므로 착석 직후 맥주를 주문했다. 캬!!!!!!! 도박묵시록 카이지 지하 갱굴 아사히씬이 바로 생각나는 맛이다. 이맛에 로동 생활합니다 >. 나는 부리또를 좋아해서 타코집에 가면 무적권 부리또를 먹는다. 근데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부리또보단 타코를 좋아해서 우리는 부리또랑 타코랑 골고루 먹는다^^ 나는 스테이크 부리또가 좋은데 쉬림프 부리.. 2025. 8. 6. [삼성역] 놉스 명성 (4점)★★★★☆내 주관 (4점)★★★★☆ 사무실 친한 누님께서 고오급 점심을 사주셨다^^ 삼성동 글래드 호텔 지하에 있는 놉스에 델꼬 가주심. 글래드 지하에는 내가 좋아하는 갓포아키가 있어서 여러번 갔었는데, 거기 놉스가 있는 줄은 이번에 알게 됐다. 울프강에서 하는 쎄칸 브랜드라고 하여 기대가 만빵이었다. 울프강은 기념일 때나 가볼까 말까하는 고오급 식당이 아닌가!! 점심에 가면 콤보 메뉴를 판다. 고기랑 파스타랑 음료수를 쎗트로다가 할인해서 파는 메뉴다. 우리는 넷이 가서 토마호크 콤보랑 티본 콤보를 모두 주문했다. 주문하고 설레하고 있으면, 요렇게 아웃백 빵을 준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고오급 맛이 났다^^;; 내가 좋아하는 가염 빠다를 줘서 듬뿍 발라 먹었다. 배가 매우 고팠으므로 맥.. 2025. 7. 23. [삼각지] 황토마당 명성 (3점)★★★☆☆내 주관 (4점)★★★★☆ 나는 어릴 때부터 편식이란 걸 몰라서, 골고루 다 잘 먹는다는 것이 나의 은근한 자랑이었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바빠서 주로 할머니가 밥을 해주셨는데, 음식 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요리가 약한 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여서^^;; 나는 어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와!! 집밥 생각이 나네요!! 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였다^^;; 덕분에 나는 군대에 가서 훈련소에서도 밥을 참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 내가 못 먹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홍어..!! 내 몇 안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못먹는거 없다는 거였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당시 잡솨라는 유튜버가 쏘맥을 순식간에 파호후 마시는 영상이 유행을 했었는데,.. 2025. 7. 21. [논현동] 우정양곱창 명성 (5점)★★★★★내 주관 (5점)★★★★★ 내 사무실은 삼성역 중앙해장 건물 2층에 있어서 오후 3시 즈음 배고플 때 되면 해장국 냄새가 솔솔 올라오고, 오후 5시 즈음되면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한다. 6시가 넘어가면 줄을 빼곡히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이곳은 그런 중앙해장에서 하는 곱창구이 전문점이다. 증말이지 소곱창계의 일타강사 메이저리거 프리미어리거 일진 이찌방 퍼스트클라스 대통령 최고의원 원내대표라고 하겠다. 텍사스에서 일년만에 들어온 처제 내외랑 우리 부부랑 넷이서 곱창을 한 번 꾸버볼까 들렀다. 조카랑 우리 아들은 집에 장모님한테 맡겨 놓고 왔더니 얼마나 편하게요^^ 우정양곱창의 명성은 이전부터 자자허게 들었기 때문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였으나, 평일에는 예약이 된다는 사실을.. 2025. 7. 20. [서래마을] 뚜르뒤뱅 명성 (3점)★★★☆☆내 주관 (4점)★★★★☆ 학교 다닐 때 서래마을에 오면 뭔가 낯설고 뭔가 프랑스 같고 뭔가 막 그랬는데, 20년이 지나서 동네도 나도 늙다보니 푸근허니 긴장감이 없어졌다. 원친동(원베일리 53평 사는 친한 동생^^)이 낮술이 땡긴다하여 30분 만에 결성된 벙개를 조지고자 근처 낮술환영 와인가게를 찾았다. 뚜르뒤뱅!! 지금은 비록 고도비만이 되었으나, 소싯적 나름 자덕 출신으로서 뚜르는 tour의 프랑스식 발음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와인여행^^ 가게에 딱 들어가면 와인이 수백 수천병이 전시 돼있기 땜에 뭔가 자꾸 움츠러들고 부끄럽고 아무도 말 안걸었으면 좋겠고 그렇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한 매니저님이 응대를 해줘서 편안허니, 푸근허니, 내가 좋아하는 맛을 설명하고 피드백 받아서.. 2025. 7. 20. [용문시장] 하나바게트 명성 (3점)★★★☆☆내 주관 (4점)★★★★☆ 동네 이웃사촌들이 맛있다고 맛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던 하나바게트에 다녀왔다. 위치가 용문시장 딱 거기는 아니고 약간 원효로 가까이 싸이드로 빠져나와 있다. 원룸 1층에 요렇게 깔끔하게 나있는 카페 같은 가게인데,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로 한다. 처음 먹은건 쿠팡이츠로 주문한 샌드위치!! 바게트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루꼴라 샐러드를 빵 보다도 더 많이 준다ㄷㄷ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로만 간을 맞춘 깔끔한 샐러드다. 바게트는 딱딱해서 입천장 까지기 땜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바게트는 바삭하지만 입천장을 찢기 직전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맛있고 안전하다. 너무 맛있어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아들^^과 함께 방문해서 또 먹었다. 바게트에 뻐터를 넣고.. 2025. 7.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