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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horse 아님ㅎ). 2018년 5월 30일내 아들이 곧 태어나면 나는 아들에게세상 사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나 어릴 때는 '학생은 무조건 공부!! 이거 아니면 다 사회 낙오자 돼!!' 이런 분위기였다.SM연습생이 되고 싶다고 학교에 힙합바지 입고 귀 뚫고 염색하고 온 애는학생주임 선생님이 허리띠를 채찍처럼 휘둘휘둘해서 죽기 직전까지 조팼었다. 죽였는지도 모르겠다.중학생 때 난 미스터초밥왕을 보고는 어머니께 '엄마!! 나 일본 가서 초밥 배워 올래!!' 했었는데,엄마는 진심 화내면서 '주책 떨지말고 일단 공부를 해라!!' 하셨다.'아!! 일단 공부를 해야지 훈늉한 사람이 되나부다^^' 했는데!!실상 나이먹고 보니까 세계 최고의 직업은 연예인이고 운동선수이고 요리사였다.공부 어쭙잖게 하던 늠덜은.. 2025. 6. 11.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아!!!!!!! 뭘 할래도 잘 할라면 운동해야 된다.온 몸에 알이 배겨도 장염 걸려서 배가 미친 아파도 몸살이 너무 쎄게 나서 열이 펄펄 나다가도하룻밤 꿀잠 자고 나면 말짱해지던 그 때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게 뭔 말인지 몰랐었는데,최근에 허리를 좀 다쳐서 고생하고 난 다음에는 와!!!!!!! 진짜 저말이 완전 딱 맞구나!! 느끼는 중이다.살 쫌 빼보겠다고 집에서 캐틀벨 깔짝깔짝 들다가 그 날은 삘을 좀 받아서 무리를 했는데,다음 날부터 허리가 막 너무너무 아팠다.허리가 아프니까 온 몸에 기운이 없고 허리 덜 아픈 쪽으로 자세를 자꾸 잡으니까 다른 쪽이 또 아파오고컨디숀은 매일 매일 난조에 의욕도 없고 자꾸 누워있고만 싶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아!!!!!!! 하루를 쪼개.. 2025. 6. 11.
일기 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1년도 더 넘었는데, 수양록에는 10개 남짓한 글만 올라와있다. 처음 마음 먹은 것은 아들에게 지혜를 물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아니다. 삶의 지혜라기에는 너무나 거창하여 내가 나를 스스로 무슨 철학자나 되는마냥 꾸며낸 것 같고, 그냥 사는데 소소한 깨알팁!! 이정도를 전해주고 싶었다. 예를 들자면 미분양으로 양도세 면제가 조특법에 들어오면 무조건 바닥이니 있는 돈 없는 돈 다 쟁여서 부동산에 들어가라!! 정도랄까. 이 깨알팁이라는 것은 너무도 사소해서 무언가를 깨닳게 되는 그 시점!! 그 때 딱!!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방 날아가버리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잘 기록해 두어야겠다. 나는 고성능 랩탑 컴퓨터 엘지 그램도 구비하였으니까^^;;​ 나의 부모님은 근면성실의 표본 그.. 2025. 6. 11.
대학교 부자 친구는 아부지가 imf 시절 빚을 끌어다 주식에 몰빵을 한 것이 몇 년 후 수십억이 되어 부자가 됐다 했다. 인터넷에도 imf 시절,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시절, 이런 때!! 딱!! 주식 인생 몰빵으로 부자된 사람들 이야기가 레전설로 떠돈다. 그리하야, 나도 아!! 금융위기 한 번 더 오면!! 인생 몰빵!! 신용미수풀빵!! 바로 조진다!! 가즈아!! 항상 다짐을 해왔다.​코스피 지수가 2,200을 넘나들던 2020년 초. 1월에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발생했단 소식이 들려왔지만 남의 나라 얘기라 그런지 코스피는 순항했다. 2월 코스피, 약간의 충격이 있었지만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2월 초에 움찔!! 쫄았던 코스피가 2월 중순에는 반등하여 다시 전고점으로 향해갔다.​나는 기다렸다. 이.. 2025. 6. 11.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대학을 10년 다니면서도 기억에 남는 교수님이 몇 분 안계시는데, 도당체 난 뭘 했던 것인가.. 허무한듸..​그렇지만 기억에 딱!! 남고 내 가치관에 영향을 준 교수님 두 분이 계시다면 마광수 교수님과 홍성찬 교수님이다.​마광수 교수님은 어느날 수업시간 중에 '진중권 개새끼!!'를 시전하셨다. 너무 분노해서 그러시길래 나는 마광수 교수님이 우파 인사인 줄 알았다. 그런데 또 어느날 수업시간 중에는 '이문열 개새끼!!'를 시전하셔서 나는 가치관에 혼동이 왔다. 아! 이념 진영 논리에 전혀 매몰되지 않은 분이구나!! 느꼈다. 그냥 개인주의자이고 자유주의자였다. 나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홍성찬 교수님은 경제사를 가르치셨다. 강의 초반부에 경제사를 배우는 의의를 말씀하시면서 '인간사는 돌고 돌기 때문에 역사.. 2025. 6. 11.
젊어서 고생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다.​나는 고가에 팔면서 하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그러나 돈이 많아서 남의 고생을 사주는 편이 더 행복할 것 같다.​​이 일기를 쓸 때만 해도 나는 꽤 젊었었는데, 이제는 늙었다!! 그런데 아직도 고생중이다. ^^;; 2020. 3. 7.